진도군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살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주민들과 교류‧소통의 장을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진도군에 거주하며 영농 일자리 체험, 선진농가 방문 등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방낙조, 운림산방 등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군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9명의 참가자들이 오는 10월 말까지 지산면의 길은푸르미 체험관에서 무료 숙박과 매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제공받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전에서 온 참가자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 후 진도로 귀농을 결심한 이유 중의 하나는 깨끗하게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며 “귀농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영농체험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촌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
양평군 양동면 생활개선회(회장 안정희)는 지난 8일 양동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이웃사랑 행복 더하기 백숙 지원사업’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지원받았으며, 취약계층 급식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나눔은 지난 7월에 이어 세 번째 봉사활동으로 떡갈비와 연찰밥을 만들어 양동면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100명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마무리됐다. 안정희 양동면 생활개선회장은 “양동면생활개선회가 혹서기 이웃들에게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눔으로써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 갖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업기술센터 주성혜 농업경영과 과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시는 양동면 생활개선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데 이어 “매년 이웃사랑 봉사에 헌신하는 양평군 생활개선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 생활개선회는 지역 내 생활 개선을 위한 마을가꾸기, 탄소중립 캠페인, 취약계층 음식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모·자녀 간 공감 소통으로 세대 간 갈등 해소 도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도내 청년 승계농과 부모를 대상으로 청년 승계농 소통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농을 하면서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세대 간 갈등이다. 이에 이번 1박 2일 워크숍은 부모와 자녀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고민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갈등 해소를 통해 승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갈등관리와 공감 소통을 위한 성향 진단을 실시하고, 소통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간 겪었던 애로사항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승계농을 위한 농업법률, 농업회계, 세무 등에 관한 교육도 진행한다. 김진희 지원기획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승계농이 독립된 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따른 꿀벌 폐사가 양봉농가에 시름을 주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지난 5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토론회가 열렸다. 충남 도의회 김민수 의원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김민수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최용수 연구관이 꿀벌의 위기와 대응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에서는 강재선 부여군 양봉지부장, 한성윤 충남도 축산과장,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정, 김수동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강재선 부여군 양봉지부장은 충남 양봉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내산 벌꿀의 브랜드화 추진과 이를 위한 양봉협동조합의 결성, 꿀벌생태체험교육관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성윤 축산과장과 김수동 소장, 그리고 서도원 산림자원과장은 양봉 기자재 지원, 양봉 역량강화 교육지원과 같은 양봉산업 추진사업과 밀원숲 조성계획, 꿀벌 집단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꿀벌 병해충 방제와 우수품종 보급에 대한 충남도의 양봉정책기조에 대해 설명을 이어 나갔다. 또한 지정토론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양봉산업이 현실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토론자와 양봉농가 간의 다양한
‘2023 창농·귀농 고향사랑박람회’ 참가… 상담 부스 운영 강진군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강진군의 귀농·귀촌 정책 안내 등 적극적인 귀농인 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귀농, 귀촌 정책 소개와 1대1 맞춤형 상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상담 홍보 등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농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날 강진군 부스에서는 강진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며,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 정착에 필요한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거주 공간 및 교육을 지원하는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와 안정적인 귀농 연착륙을 돕는 ‘귀농정착 보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최영아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들에게 강진군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사
“벌초 때 예초기 보호장비 착용해 안전사고 예방해야”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초기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초기 안전사고는 추석을 앞둔 9월에 집중 발생하며,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광주농기센터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교육관에서 예초기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예초기를 보유하고 있는 시민이며, 총 100명(11일 50명, 12일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 장비와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옷 착용 △예초기 보호덮개 부착 △작업 전 주변 돌과 이물 등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하고 작업반경 15m 이내 접근 금지 등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자료를 배부한다. 또 예초기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교육이 끝난 후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전점검은 △예초날 상태 확인과 교체 △작업봉 결합 여부 △예초기 엔진 이상 여부와 연료누유 등을 살펴본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벌초 때에는 반드시 안면 보호구, 무릎보호대, 작업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4일부터 3주간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 및 이력제 단속을 실시한다. 식육포장처리업 48개소, 축산물판매업 357개소를 대상으로 관계 공무원과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2개 반을 편성해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표시기준 준수 △냉동·냉장 기준 준수 △원산지 표시 △이력제 관리 등이다.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생산·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로 시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